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5 17:06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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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5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SK증권우, 하나기술, 서연탑메탈, 성호전자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차전지 장비업체인 하나기술은 상장 첫날인 이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해당 종목은 시초가(7만원) 대비 2만1000원(30%) 치솟은 9만1000원으로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했다. 하나기술은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1802.1대 1로 증거금 5조459억원을 모았다. 회사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2차(배터리)전지 설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성호전자는 전일 대비 380원(29.69%) 오른 1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지난 24일 아우디와 포르쉐 전기차에 필름 콘덴서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됐다. 필름 콘덴서는 콘덴서 구성요소 중 절연체의 재료가 필름인 것을 말한다.

서연탑메탈은 전일 대비 1750원(29.86%) 뛴 7610원에 거래됐다. 해당 종목은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및 직무정지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서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윤 총장 테마주'로 지목돼왔다. 서연의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것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라는 것이 이유다. 그러나 회사 측은 지난 2월 윤 총장과 사업적 연광성이 없다며 공시까지 했지만 윤 총장 관련 소식이 언론에 나올 때마다 해당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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