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6 08:55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더욱 악화됐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73.77포인트(0.6%) 하락한 2만9872.47에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76포인트(0.2%) 내린 3629.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61포인트(0.5%) 상승한 1만2094.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관망 심리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미국의 실업자가 증가했다는 발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명 늘어난 77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최근 2주 연속 증가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3만3000명보다 웃돌았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86~0.90%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0.88%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6%, 최고 0.18%를 찍고 전일과 동일한 0.16%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3포인트(0.1%) 내린 392.0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80달러(1.8%) 오른 4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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