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6 10:08
경제정책국 행감 진행 모습(사진제공=수원시의회)
경제정책국 행감 진행 모습(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25일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과 등 경제정책국 업무추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호진 의원은 “청년일자리 문제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작년 행정사무감사 때에도 지적되었던 사항임에도 올해 청년일자리 사업이 지난해와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은 청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신규 일자리 발굴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최찬민 의원은 “팔달과 영통의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운영에 있어 두 곳의 예산은 비슷하나 실제 구인·구직 실적의 차이가 크다”며 “생활환경이나 생활여건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실적의 차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해달라"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재선 의원 역시 “지역과 환경의 차이로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의 단순비교는 어렵겠지만 직영과 위탁의 차이 등 두 센터를 비교분석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성 설정과 교육 이후의 사후관리와 피드백 과정까지 체크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택 의원은 새희망일자리사업과 관련해 “공공일자리에 참여하고 싶어도 못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일자리 정책을 세밀히 검토해 특히 저소득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경제과의 소관업무 행정감사에선 강영우 의원이 “일반협동조합이 양적으로는 많지만 실제로 사업이 유지되는 곳이 적은 이유는 시에서 홍보를 명확히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설립당시부터 지원금 지급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줄 것과 내년 예산을 반영해서라도 실태파악을 통해 협동조합이 자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은자 의원은 “지역경제과 전체 예산중에 전통시장에 50%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골목상권이나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이나 정책 사업이 없다”고 지적하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만의 자체사업을 발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준숙 의원은 “전통시장의 시장 환경 개선을 통한 임대료 상승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로 힘든 임대 상인들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나 지원 마련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식 의원은 위원회 위원 중복 문제를 지적하며 “한 사람이 여러 위원회에 중복되지 않도록 위원회 구성단계부터 신경 써줄 것과 임기에 대한 사항을 규정에 따라 잘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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