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6 10:15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들이 박물관사업소 행감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의원들이 박물관사업소 행감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지난 25일 박물관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장정희 의원은 박물관이 유물 구입 시에 평가위원회가 책정한 가격으로 구입을 하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인 평가위원회가 고증을 통해 책정한 가격이기에 신뢰가 갈 순 있겠지만, 그 가격이 적정한지 아닌지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문경 의원은 지난 3년간 박물관의 공모사업 내역이 없음을 따져 물으며 “문화재청에서도 여러 공모사업을 공고했음에도 시 박물관에서는 추진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추진을 검토해 시 예산은 절감하고 시민에게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근 의원은 "기관들의 몰아주기식의 수의계약은 또 다른 역차별을 불러 온다”며 “수의계약 시 형평성을 고려해 업체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미영 의원은 박물관 주차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이혜련, 이병숙 의원은 비대면·온라인 중계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했다.

이철승 의원은 박물관 홍보를 위한 공식블로그 및 SNS 위탁운영에 대한 홍보 강화를 언급했고, 김기정 의원은 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수많은 작품들의 활용성 여부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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