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1.26 10:20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최종 우승 3곳은 1억 지원 받아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공모전'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이 개발한 시니어케어플렛폼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마련된 쇼룸의 스마트베드에서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홈을 실현시켜 줄 OLED 기술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기술을 토대로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홈 라이프'를 주제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해왔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OLED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편,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공모전에는 총 8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서류 심사와 온라인 해커톤을 거쳐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안한 로하, 더패밀리랩, 올블랑, 버시스, 예스튜디오, 브이터치, 비주얼, 볼라 등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화를 위해 전담 멘토를 배정해 주1회 이상 컨설팅회의를 진행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적극 협력해왔다. 향후 본격적인 제품 출시, 국내외 전시회 진출 및 판로 개척 등 사업활성화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3개의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1억원의 개발 지원 자금도 받게 된다.

26일 데모데이를 통해 시연된 OLED 기반의 스마트홈 콘텐츠는 스마트 베드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침과 저녁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쌍방향 소통 채널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 별 맞춤 운동 처방, 운동과 식단을 연계한 맞춤형 일대일 헬스 케어 콘텐츠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였다.

전성훈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OLED의 혁신 가치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OLED에 대한 기술 이해도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들의 사업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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