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26 11:50
현대건설기계 기술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기술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브랜드 신뢰도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혁신센터'를 준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6일 경기도 용인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혁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에 착공한 기술혁신센터는 4만㎡(1만2200평) 규모의 부지에 약 770억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신뢰성평가동 및 완성장비 성능시험동 등으로 조성됐다.

100여명의 연구인력이 기술혁신센터 16개소 시험실에 상주하며 제품 품질연구 및 검증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과 고효율·소음저감기술, 가상검증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연구 및 시험이 진행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센터 내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실을 마련해 기존 군산 내구성센터와 기술혁신센터 내 시험실과 시험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뢰성평가동에는 영하 40℃부터 영상 80℃까지의 극한환경에서도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형 환경 챔버를 비롯한 각종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시험측정 장비가 설치됐다.

공기영 사장은 준공식에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품질혁신을 위한 투자에 결코 타협이 있어선 안 된다"며 "개발단계에서부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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