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헬싱키 만나다”…엄태준 시장, 핀란드 대사와 '정책좌담'
"이천시‧헬싱키 만나다”…엄태준 시장, 핀란드 대사와 '정책좌담'
  • 오영세 기자
  • 승인 2020.11.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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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카 메쪼 대사 "이천 수제맥주 공장들, 품질 좋은 핀란드산 맥아 많이 사용해 맥주 맛 더욱 좋아지길 희망"
엄태준(오른쪽) 이천시장과 페카 메쪼(왼쪽) 주한 핀란드 대사가 26일 오후 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오른쪽) 이천시장과 페카 메쪼(왼쪽) 주한 핀란드 대사가 26일 오후 정책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26일 오후 페카 메쪼(Pekka Metso) 핀란드 대사를 초청해 글로컬 지혜를 나눴다.

엄 시장과 페카 메쪼 대사는 이날 이천시 설봉공원에 소재한 다리원에서 ‘차담’을 나누었다. 이들은 이천시는 민속공예로, 헬싱키는 디자인으로 유네스코 창의 도시라는 공통점에서 한국적 민속공예에서 디자인 요소 등을 상호간 미래지향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책좌담에 앞서 핀란드 대사는 이천세라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영원한 여행자, 옹(甕)’ 기획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오염물부터 음식물까지 담는 한국의 서민 그릇 옹기를 통해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엄태준 이천시장과 페카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가 26일 오후 정책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과 페카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가 26일 오후 정책좌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날 페카 메쪼 대사는 “한국에 유명한 맥주 공장은 이천시에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제맥주 공장이 이천에 몰려오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한국의 맥주 기업들이 맥주원료 ‘맥아(malt)’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세계적인 품질의 핀란드산을 많이 사용해서 맥주 맛이 더욱 좋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치맥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고 국내 유수의 치킨 회사들이 이천에 수제 맥주 공장을 설립하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이천시에서 구상하고 있다”며 “이천표 글로벌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부탁했다.

페카 메쪼 핀란드 대사는 “핀란드도 수제맥주가 유명하고 몇 년 전 한국에 소개하는 행사를 하기도 했다”며 “기술협력을 포함해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이천시와 핀란드 대사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엄 시장과 페카 메쪼 대사는 농업도시이자 반도체 도시인 이천시의 그린산업 육성에도 서로 간 정책적 조언을 깊이 있게 나누자는데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이천시 대외협력 사무소에서 주기적으로 경제투자포럼을 열어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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