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27 10:13

"행사 마친뒤 참여자 대상으로 검사했으나 감염사례 없어"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된 DX KOREA 2020 개막식. (사진제공=DX KOREA 2020 추진위원회)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된 DX KOREA 2020 개막식. (사진제공=DX KOREA 2020 추진위원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DX KOREA 2020 추진위원회는 26일 오후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성료한 DX KOREA 2020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DX KOREA 2020에 파견됐던 육군 간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육군 56사단 소속 A중사와 7공수여단 소속 B대위, C하사다. 

DX KOREA 2020 추진위원회는 "확진과 전시회와는 연관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A중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드론 시연 임무수행을 위해 DX KOREA 2020에 파견됐다. 파견이 끝나 군으로 복귀한 다음날인 21일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A중사는 군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2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중사가 파견을 마친 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DX KOREA 추진위원회 측 설명이다. 

또한 추진위원회는 "B대위와 C하사는 야외부지에서 개최된 드론 시연팀에 참가한 인원들"이라며 "당사자들은 파견된 3일간 행사장에 있는 군부대 숙소를 이용했으며 주행사장에는 일체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는 "A중사와 B대위·C하사는 역학조사 결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전시장 내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겹겹이 마련했고, 거리두기를 충실히 지키면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행사를 종료하며 한화그룹, 풍산을 비롯한 대기업과 조직위 등에 파견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