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27 11:05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광수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7일 7명의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롱리스트에는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이 지난 19일 후보에서 사퇴하며 제3차 회추위 회의에서는 6명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지난 23일에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3년 행정고시(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4월부터 농협금융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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