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27 12:04
배달앱 5사 정보량 점유율 비교. (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배달앱 5사 정보량 점유율 비교. (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로나19로 배달앱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7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뉴스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앱 5개사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배달앱 5사의 조사기간 총정보량(포스팅 수)은 50만 973건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7월 말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4월 19일부터 7월 25일까지)의 총정보량인 41만 1646건보다 21.7% 증가했다. 

업체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이 총 34만 7966건으로 전체의 69.46%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발표 조사와 비교하면 정보량는 22.81%, 정보량 점유율은 0.63%포인트 상승했다. 

2위는 '요기요'로 총 10만 2882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전체 정보량의 20.54%다. 다만 지난 7월 발표 조사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4.83%포인트 하락했고, 정보량도 소폭(1151건) 줄었다.

3위는 '쿠팡이츠'다. 3만 488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전체 정보량의 6.96%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발표 조사와 비교해 정보량이 2만 2522건 증가했다. 정보량 점유율로 따지면 3.96%포인트 늘었다. 

4위 '배달통'은 정보량 7956건으로 전체 정보량의 1.59%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발표 조사와 비교해 점유율은 0.18%포인트 낮아졌지만, 정보량은 679건 늘었다. 

5위는 ‘위메프오’다. 정보량 7280건을 기록하며 전체 정보량의 1.45%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발표 조사 때보다 정보량이 3042건 증가했다. 점유율은 0.42%포인트 올랐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가 1년 가까이 기승을 부리며 배달앱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종 배달앱인 쿠팡이츠·위메프오의 약진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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