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27 12: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쿠팡이 기술과 경험을 회사 밖의 개발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쿠팡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리빌 2020'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리빌 2020'은 쿠팡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비롯해 인공지능(Al),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다.

새로운 시도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쿠팡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해 왔던 결과물을 개발자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행사명을 '리빌'로 정했다.

행사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한국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일하는 쿠팡 개발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고객의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방법, 아파치플링크를 사용해 쿠팡이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를 빠르면서도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을 다룬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투안 팸 쿠팡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사로 나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키노트 스피치를 할 예정이다.

'리빌 2020'은 11일 오전 10시 반부터 7시까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전날까지 가능하다. 모든 신청자에게는 온라인 라이브 참가 링크가 행사 하루 전에 이메일로 발송된다. 프로그램과 연사 라인업, 다양한 이벤트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준희 쿠팡 로켓배송 개발 총괄 부사장은 "쿠팡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테크 기업"이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쿠팡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테크 기업으로서 쿠팡이 가진 전략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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