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27 17:10
화이트365, 봉천동 빨래방
화이트365, 봉천동 빨래방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로나 여파가 심화되며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빨래방창업 브랜드인 화이트365가 두달 연속 최대 출점을 기록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이미 점포가 100개 이상 늘어나며 점포 당 매출 역시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상승과 함께 코로나로 인한 무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며 언택트 업종에 대한 인기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배달업종과 온라인 사업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성장업종이 거의 한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활편의서비스 업종으로 셀프빨래방이 각광받고 있어 코로노가 시작된 올해 초 이래 화이트365는 오히려 점포 성장세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만족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1인당 점포 방문 후 사용비용이 4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고객재방문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동전 사용비율 역시 20% 이하로 떨어져 이른 바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이트365는 최근 매장 내 고객서비스를 확대하며 점포수익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매장 내 경쟁력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깔끔하고 소비자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이 수익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무인서비스 선호도 확대, 빨래방 수요 증가 등 코로나 이 후 시장환경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365는 작년 서점가에 창업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처음으로 최우수 무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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