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28 16:53
로또939회 당첨번호와 936회 1등 당첨자의 소감이 화제다. (사진=MBC 캡처)
로또939회 당첨번호와 936회 1등 당첨자의 소감이 화제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938회 1등 당첨번호와 주인공이 오늘(28일) 결정되는 가운데 936회 1등 당첨자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유명 로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젠 두다리 뻗고 잘수 있을 것 같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내와 같이 당첨금을 찾으러 갔다. 하고 있는 일 때문에 몇일 후에 갔는데도 그날 나 말고도 당첨금 찾으러 온 사람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첨금은 우선 빚들을 정리하고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살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할 계획이다"라며 "예전에 운영했던 회사를 다시 해보는건 어떨까 잠시 생각하긴 했었지만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지금 직장에 있는 분과 정년퇴직 없이 힘 닿는데 까지 함께 일하기로 약속해서 계속 다니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당첨 소식을 아내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애들한테도 비밀로 했다"며 "갑작스러운 큰 선물로 일상이 무너질까 염려된다. 이제는 빚도 다 청산하고 아무런 걱정없이 살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한편,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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