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28 16:11
예지 (사진=bnt)
예지 (사진=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예지가 bnt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예지는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FIESTAR)'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지는 연예인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가수가 꿈은 아니고 춤을 좋아해 안무가를 꿈꿨다"며 "그런데 계속 무대를 서다 보니 내가 춤도 좋아하지만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한다고 깨닫게 돼 가수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랩 포지션도 아니었다. 우리 그룹에 랩 담당이 없었는데 데뷔곡에 랩 파트가 있었다. 그래서 멤버들이 모두 랩을 불러봤는데 내가 제일 어울린다고 앞으로 나보고 랩을 맡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랩을 시작하게 됐는데 노래와는 다른 매력이 있고 너무 재밌더라"고 답했다.

또 예지는 MBC 예능 '놀면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안무를 제작한 아이키와 작업에 대해 "유튜브를 보는데 알고리즘으로 아이키 대표님이 뜨더라"며 "그걸 보고 바로 직접 연락해 작업하게 됐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예지는 롤모델과 이상형에 대해 "모두 없다. 많은 분이 롤모델로 꼽는 분들이 다들 훌륭하다는 것을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나로 살아가며 선택하고 내가 가는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고 생각한다. 이상형도 없다. 그냥 느낌을 본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나는 내가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수이자 래퍼로 기억되는 것이 꿈이다. 그만큼 팬들이 소중하다. 작년 공백기를 가지면서 활동을 쉬는 나를 팬들이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이 많이 됐다. 근데 내 팬들은 제자리에서 날 기다려줬더라.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좋은 노래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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