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0.11.27 17:31

"농가소득 창출, 군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내년도 예산 편성"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는 27일 열린 제265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올해 주요 성과와 함께 농가소득 창출기반 조성, 군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2021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오도창 군수는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로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군민들이 잘 참고 견뎌줘서 감사하다”며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잡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올해엔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 영양소방서 신설 확정, 친환경적 하천정비사업 추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 동·하계 전지훈련의 성공적 유치, 인도어 골프연습장 개장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와 식품안전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영양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시군구 특화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 대외적인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과 임산물 카페 유유자작 조성사업 선정(각각 28억원, 5억원), 새뜰마을 사업 선정(43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31억원) 등의 각종 국·도비 확보에서 보인 성과를 바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 군수는 “영양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기 때문에 농업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획기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 분야를 발굴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농환경의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농업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 발굴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부자농촌 만들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영양의 생태문화관광지 조성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가치를 높이는 행복한 삶터 조성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영양군의 2021년도 주요 군정 운영방향으로 정했다.

영양군이 편성한 2021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 예산대비 4.4% 증가한 314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2842억원, 특별회계는 299억원으로 편성했다.

농업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농림분야에는 594억원, 매력있는 영양을 만들기 위한 문화관광 및 환경분야는 572억원, 소외된 이웃을 살피기 위한 사회복지분야는 54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94억원, 일반행정분야 282억원, 보건의료분야 85억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경제분야 60억원, 기타 및 예비비부문에 511억원을 책정했다.

오도창 군수는“2021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 경제활성화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분배해 편성했다”며 “민선7기 군정이 변화의 열매가 결실을 맺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5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행복영양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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