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27 17:41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 98만㎡ 조성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특화단지 조성... 의료산업 중추적 역할 기대

27일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27일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을 가졌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총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입해 경산지식산업개발이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3만㎡ 규모로 1·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98%로 산업용지 분양율은 80%(140여개 기업 입주)에 달하고 6개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2단계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등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6개 국책사업은 건설기계기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무선전력전송융합기술센터(경북TP),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 기반조성사업,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경북TP),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경북TP) 등이다.

2단계 개발사업(98만㎡)은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용지를 개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지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과 공동주택 등도  조성해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한층 더 고려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청통와촌IC에서 5㎞ 거리에 위치해 5분 이내 대구-포항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산·학·연의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산지역 12개 대학 12만명의 인재를 활용할 수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기관이 인접해 교통 및 지역혁신 인재 인프라를 골고루 갖춘 경북지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와 포항, 울산을 잇는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경산지식산업지구는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조성에 이어 2단계 사업 또한 2022년 말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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