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28 10:52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몽구(82)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입원 4개월 여만인 지난 27일 퇴원했다.

재계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대장 게실염으로 입원했던 정 명예회장은 최근 증세가 호전되면서 전날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는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7월 중순 대장 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게실염은 대장 바깥쪽 벽에 생기는 작은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복통과 설사, 오한, 통증 등을 일으키는 대장질환이다.

정 명예회장은 퇴원 이후에도 그룹 경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명예회장은 입원 중인 지난달 14일 21년간 맡고 있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아들 정의선 회장에서 넘겨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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