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29 15:26

특성화고 55.0%, 마이스터고 78.8% 달해…건강보험·고용보험 가입된 안정적 일자리 기준

지난 7월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박람회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지난 7월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박람회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결과 올해 최종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직업계고 졸업생의 전국 취업률은 50.7%이며 경북교육청은 59.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특성화고 55.0%, 마이스터고 78.8%이다.

특히 경북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직업계고 설립목적에 맞게 학생 개인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국가 승인 통계로 전환한 방식으로 직업계고 취업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질적 통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576개 직업계고등학교의 2020년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직장)가입자) ▲근로복지공단(고용보험가입자) ▲한국산업인력공단(해외취업자)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농림·어업종사자)에 등록된 자만 ‘취업자’로 인정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통계조사를 통해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불안정한 일자리가 아닌,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에 가입되는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체와 학교가 함께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해 고졸취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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