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29 15:59

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선보여

‘제3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 모습. (사진제공=예천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예천 청단놀음보존회(회장 정명수)는 28일 오전 풍양면 소재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전 공연이나 초청팀  없이 진행하고 공연이 끝난 후 유튜브와 밴드를 통해 공연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단놀음보존회는 이날 공연에서 여섯 마당(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전 과정을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과 함께 선보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인 청단놀음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우리 지역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청단놀음’은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이래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보존 회원들이 잊혀 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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