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9 17:48

"혹여나 확진·격리되더라도 최대한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SNS서 응원

이재명 지사(사진=뉴스웍스 DB)
이재명 지사(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달 3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수험생 여러분, 우리 함께 꼭 이겨 냅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곧 수능인데 연일 56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상황이 분명 좋지는 않지만, 무거운 마음만은 거두자"며 격려했다.

이 지사는 "마음이 무겁다고 마음이 어두운 것은 아니다. 긴 시간을 준비해온 우리 수험생들의 각오를 코로나라고 꺾을 순 없다"며 "저는 절대 그러지 못할 거란 확신이 있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며 "아무런 걱정 없이 시험에 임하는게 최상이겠지만, 혹여나 확진·격리되더라도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기지역 확진 수험생은 한자리 숫자지만, 앞으로 늘어날 인원을 감안해 최대 30여개 병실 수험장을 확보했다"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수험생은 수능 전일 병원 수험장으로 이동 및 입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 수험생 역시 시험지구마다 별도 수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이동을 도울 것"이라며 "자차 이동이 원칙이나, 어려운 경우 시·도 관용차 및 보건소, 119 구급차로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수능일까지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며 확진자 격리통보와 배정, 이동 등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교육청 등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건강관리 잘 하시고, 우리 끝까지 꼭 이겨내자.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격려와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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