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30 11:43

정의철 선수,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서 종합우승한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서 종합우승한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호타이어는 자사 엑스타레이싱팀이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에서 종합우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엑스타레이싱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다. 정의철 선수는 개인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처음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듀오 노동기, 이정우 선수도 전날 열린 7라운드에서 1, 2위 원투 피니시로 포디엄을 장식해 팀의 시즌 우승을 도왔다.

금호타이어가 종합우승을 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금호타이어는 "엑스타레이싱팀의 시즌 우승은 금호타이어의 실적과도 매우 닮았다"며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1, 2분기 실적 저하를 겪었으나 3분기 들어 실적을 회복하고 있고, 이대로면 엑스타레이싱팀처럼 올 한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터스포츠 대회는 타이어 업체의 기술력을 시험하는 자리로 꼽힌다. 레이싱 타이어는 200~300㎞를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의 성능을 발휘해 경기력을 만드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타이어 업체는 모터스포츠에 제품을 공급하고,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