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30 11:18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나오며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41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4201명으로 이들 중 2만7653명은 격리해제됐으며 526명이 숨졌다. 격리 중인 환자는 30일 0시 기준 6022명이다.

신규 확진자 438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414건으로 서울(158명), 부산(52명), 대구(4명), 인천(34명), 광주(12명), 대전(5명), 울산(3명), 세종(1명), 경기(69명), 강원(8명), 충북(22명), 충남(4명), 전북(16명), 전남(3명), 경북(4명), 경남(19명) 등에서 발생했다.

전날(450명)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 아래로 집계됐다. 다만 주말엔 평일보다 검사자 수가 수천건 가량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400명대를 기록한 것에서 검사자 수 감소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7일부터 약 2주 동안 확진자 수는 230(11.17.)→313→343→363→386→330→271→349→382→583→569→504→450→438(11.30.)명이다. 13일간 확진자만 총 5511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424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414명으로 전날(413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수도권이 261명으로 약 6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의 경우엔 부산, 충북, 경남, 전북, 광주에서 지역 발생 사례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방역 당국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 이상으로 격상하고, 수도권 지역에는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집단 감염이 잇달아 발생한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체육시설, 아파트 단지 내 시설 등의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14명이 확진됐으며 지역사회에서는 총 14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12명, 유럽 6명, 아메리카 6명 등이며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4명이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455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돼 30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526명이며, 치명률은 1.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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