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30 13:40
유승운 대표 (사진제공=스톤브릿지벤처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080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열었다.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은 한국모태펀드, 하나-KVIC유니콘모펀드, 산재보험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과 금융기관 등 다양한 LP들이 출자에 참여했다.

출자에 참여한 LP중 다수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피투자기업 관리, 밸류업 사례 등 정성적인 부분은 물론 투자와 회수실적, 펀드청산 등 정량적인 부분의 눈에 띄는 성장이 출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졌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 을 각각 IRR 25.0%, 20.9%로 청산에 성공하면서 하우스 전체의 누적 청산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린바 있다.

펀드의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DATA·AI, 네트워크,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신속한 투자 집행을 통해 벤처업계에 도움을 주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지원이라는 정부시책에 적급 협조하는 차원에서 연내에 결성금액의 20%를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펀드를 운용하는 인력의 면면도 화려하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올해 멀티플 7배, 내부수익률(IRR) 50%의 성과로 회수한 5G장비기업 '에치에프알' 의 투자를 주도한 이승현 이사가 맡고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외 M&A를 통해 회수에 성공한 '수아랩'의 투자를 책임진 최동열 전무, 테크 등 혁신기술 투자에 강점을 가진 송영돈 수석팀장과 유승운 대표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디지털뉴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이 범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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