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30 14:0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지난 26일 열린 ‘2020년도 제1회 정기총회’에서  2021년도 신임 정회원 30명을 선출했다. 

신임 회원은 정책학부 고상백 연세대 교수 등 4명, 이학부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 등 8명, 공학부 조완근 경북대 교수 등 10명, 농수산학부 이승환 서울대 교수 등 3명, 의약학부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5명으로 각 분야 최고의 과학기술 연구자들이다.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석상일 UNIST 교수, 인공지능 리더 이경무 서울대 교수, 세계적 대기과학자 김준 연세대 교수, 결핵 파수꾼 임재준 서울대 교수 등이 눈에 띈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책임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선출된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이다.

한민구 원장은 “한림원 정회원은 우리나라 과학연구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역할모델이므로 각 학문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문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헌도, 인재양성 기여도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여 엄정하게 선출하고 있다”라며 “각 분야 탁월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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