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30 14:1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생태교양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30일 발간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 관리하는 생물종을 말하며 Ⅰ급 60종과 Ⅱ급 207종 등 총 267종에 이른다.

생태교양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총 27종의 생태정보와 사진을 Ⅰ급 14종, Ⅱ급 13종으로 나눠 총 2편에 담았다.

1편에서는 수달, 대륙사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14종을 소개한다. 이들 14종은 포유류 7종, 조류 3종, 파충류 1종, 곤충류 1종, 육상식물 2종으로 구성됐다.

2편은 무산쇠족제비, 쌍꼬리부전나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13종을 소개하고 있으며 포유류 3종, 조류 2종, 양서류 1종, 어류 2종, 곤충류 2종, 무척추동물 2종, 육상식물 1종으로 구성됐다.

생태교양서 집필과 감수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원들이 참여해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와 복원 방향을 제시하는 등 연구활동에 관한 기록도 담았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생태교양서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관심이 커 지길 기대한다"며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태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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