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11.30 19:25
동파로 깨진 계량기(사진제공=용인시)
동파로 깨진 계량기(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수도관 결빙 및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한파 지속 시 수돗물 퇴수 조치, 결빙지역 임시 급수관 설치, 결빙지역 중 재결빙 방지를 위한 사용한 수돗물 사용 시 요금 감면 등을 추진한다. 또 동파 예방에 대해 시 홈페이지, 읍·면·동주민센터, 마을방송, 반상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2920가구의 가구의 노후계량기를 동파방지 계량기로 교체했고, 동절기 계량기 파손에 대비해 교체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계량기에 동파 방지팩을 설치하는 한편 한파로 인한 단수에 대비해 비상수급차량 9대(20톤 2대, 15톤 6대, 5톤 1대)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 설치된 수도계량기는 보호통 속에 보온재, 헝겊, 헌 옷 등을 넣어 동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도가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 또는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이고 계량기가 깨지면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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