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30 18:00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이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이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30일 전국 최초로 '성남시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한다.

시에서 보유 관리하는 6000GB의 자율주행, CCTV데이터와 총 250여개 공공데이터를 시민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음달 14일부터 성남시 빅데이터센터 데이터거래소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해 연구소, 스타트업, 인공지능서비스 업체에 제공되며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시는 내년엔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서비스 등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0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상권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오픈해 지역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창업도 돕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데이터 기반 교통행정체계 마련, 지역별 독서량 분석 데이터 활용 스마트 도서관 설치, 지역 통계 활용 공공와이파이 설치 장소 선정, 방범 취약지역 CCTV설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지역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은 “스마트 성남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행정서비스로 시민 여러분의 삶을 속속들이 파고 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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