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영섭 기자
  • 입력 2020.11.30 18:02

[뉴스웍스=정영섭 기자] 영주시는 올해 첫 시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 농가들을 확정하고 30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쌀 집중, 대농 편중, 쌀 과잉생산 등 기존 직불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기존 직불제와 달리 올해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소농직불금’은 소농요건 충족 시 120만원을 정액으로 일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농가별 재배 면적에 따라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만~205만원을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직불금은 ‘소농직불금’의 경우 3023명에게 35억8000만원, ‘면적직불금’은 6523명에게는 148억9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유래없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직불금 지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며 “직불금을 통해 어려운 농가들의 여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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