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01 09:21
홍수아 (사진=SBS플러스)
홍수아 (사진=SBS플러스)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홍수아가 성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더 이상의 성형 수술은 없을 것이라 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월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했다.

이날 홍수아는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던 성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국에서 청순 가련형 여주인공 역할의 드라마 제안이 들어왔는데 무쌍이라 메이크업을 세게 했다. 그랬더니 슬픈 여주인공 역할과 안 어울리고 메이크업만 돋보이더라. 제작사에서 눈만 살짝 집어보라는 권유를 듣고 쌍꺼풀 수술(매몰법)을 했다. 그랬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난리가 났더라. 예전 얼굴이 낫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홍수아는 쌍꺼풀 재수술과 코수술까지 한 사실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매몰법으로 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풀리더라. 그래서 한번 더 했는데 6개월만에 또 풀렸다. 그래서 아예 절개를 하는 수술을 했다”며 “그런데 쌍꺼풀 수술을 하니까 코가 말썽이더라. 전에 수술했던 코에 구축이 와서 휘었다. 그래서 코의 실리콘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홍수아는 성형수술로 공항에서 붙잡힌 사연을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영화제작발표회 후 한국에 들어오는 상황이었다. 여권 사진이 쌍꺼풀 수술하기 전이었다. 출입국관리소에서 ‘이건 네가 아니다’라고 하더라. 중국에서 못나가게 하더라. 결국 수술을 고백했다. 공항직원들이 다 모였다. 내 사진과 실물을 비교했다. 그동안의 출입국 기록으로 위기를 모면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성형수술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홍수아는 "더 이상 성형수술은 하지 않겠다, 가슴을 울리는 진정한 연기자가 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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