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2.01 10:30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 특별점검도 실시

한국전력 직원들이 질병관리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상개폐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 직원들이 질병관리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상개폐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전력은 코로나19 대응 및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하고 1일부터 추진한다. 

운영대책 내용은 특별점검 추진, 점검 및 보강 지속 시행, 비상상황실 운영, 수능 시험장 전력공급 설비 점검 등이다.

한전은 먼저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하여 해당 시설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25일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으며, 1일부터 국민안심병원 및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및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상시 순찰을 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설비관리 대책도 지속한다.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 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도 추진힌다. 

정전피해 확대를 막고자 전력구 일제 점검을 하고, 동계 난방부하 증가에 대비하여 과부하 해소 및 냉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시험장 전력공급설비 점검도 지난 11월부터 하고 있다.

오는 3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한전은 지난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 대한 다중전원 구성 및 시험장 내 전기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시험 당일에도 전력확보 상황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 추진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다. 한전은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통해 설비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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