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01 17:50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경보제약, 문배철강, KG동부제철, 자비스, 모아텍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경보제약은 전일 대비 3450원(30.00%) 오른 1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경보제약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높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나파모스타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경보제약은 나파모스타트를 종근당에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러시아에서 임상 2상 중인 '나파벨탄'의 주성분이 나파모스타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배철강은 전일보다 810원(30.00%) 올라 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철강 수요가 백신 개발 등으로 내년도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 대형 철강주인 POSCO와 관련된 포스코강판, 문배철강, 삼현철강, 대동스틸, 금강철강, 경남스틸 등에 대한 실적 기대감에 중소형 철강주인 문배철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POSCO는 전일 대비 1만1500원(4.91%) 오른 2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KG동부제철도 전날 대비 2600원(29.71%) 상승한 1만1350원을 거래를 마쳤다.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는 665원(29.82%) 오른 28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비스는 지난달 19일 반도체 패키지 검사공정용 고해상도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핵심공정의 내부 불량을 검사하는 '인라인(in-line)' 엑스레이 검사 장비로 검사속도와 검사정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자기기, 가전,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소형정밀모터 스테퍼모터 생산·판매 업체 모아텍도 2720원(29.47%) 올라 상한가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1일부터 모아텍과 같은 초저유동성 주식에 대해 30분 단일가매매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10분 단일가매매 대비 몇몇 계약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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