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2.01 18:01
기아자동차 2020년 11월 판매 실적. (자료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2020년 11월 판매 실적. (자료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자동차의 올해 11월 판매실적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기아차가 올해 11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5만6019대를 판매했고 1일 발표했다. 

총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 10월보다 5.2% 늘어어 5만523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6.9% 줄어든 20만5496대에 그쳤다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3만5930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3만1861대, K3(포르테)가 2만280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823대)로, 2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7343대), K7(3253대), 모닝(3032대) 등 총 1만9272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7009대), 셀토스(3547대) 등 총 2만6046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205대가 판매됐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3만4272대)였다. 셀토스가 2만 8,314대, K3(포르테)가 2만 85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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