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0.12.02 10:52
네이버클라우드와 람다256이 공공분야의 BaaS 개발과 확산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256이 공공분야의 BaaS 개발과 확산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BaaS는 블록체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형 블록체인'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기존 구축형 블록체인 인프라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 및 개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공분야의 블록체인과 BaaS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람다256은 블록체인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루니버스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공공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람다256 관계자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엄격하게 요구하는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 조건을 네이버클라우드가 모두 충족한 점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클라우드 중 보안에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하며 세계적 수준의 보안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 올려진 루니버스를 통해 혁신적인 공공 BaaS 사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민간 기업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은 블록체인 업계에 매우 희소식이다. 이번 협업으로 인해 정부와 기업들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는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다"며 "공공 BaaS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많이 제공되어서 블록체인 성공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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