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02 14:17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하고 있는 신임 이용구(오른쪽) 법무부차관 내정자. (사진=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하고 있는 신임 이용구(오른쪽) 법무부차관 내정자. (사진=법무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고기영 법무부 차관의 사의 표명에 따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을 2일 내정했다.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 대원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시 33회에 합격해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 변호사 및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법무부 차관 인사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며 "임기는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구 신임 차관은 20여년 법원에서 재직한 법관 출신으로,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되어 2년 8개월간 근무했다"며 "법률 전문성은 물론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에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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