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02 14: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달 8일이다.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탈취한 계정으로 접속해 업무용 파일 일부를 탈취했다.

그라운드원은 클레이튼과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의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그라운드원이 직접, 또 그라운드X가 개발한 플랫폼 ‘클레이튼’의 수탁자로 보관하고 있던 정보다.

업무용 협력사 관련 연락처 2000여개의 성명, 이메일, 전화번호 등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운드원 관계자는 피해 사실 확인 후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의 접속차단,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모니터링 조치 등 피해 발생 예방 및 유사 사례 방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라운드원은 정보가 유출된 이들에게 피해 사실을 전한 뒤 유출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이스피싱, 스팸문자,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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