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02 16:37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일 코스피는 1%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으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기록도 2677.12까지 오르며 갈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3.11%), 전기전자(2.92%), 의료정밀(1.87%), 금융업(1.83%), 보험(1.81%) 등 업종은 상승했고 운수창고(-1.97%), 종이목재(-1.44%), 기계(-1.34%), 음식료품(-0.45%) 등 4개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69%)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형주(1.46%), 소형주(0.45%)도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4개, 내린 종목은 353개였다. 서연이화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는 8.46%, LG화학 3.96%, 삼성전자 2.51%, 삼성전자우 2.08%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상승 출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관련 회담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원화 강세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라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5171억원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87억원, 2444억원 순매도 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은 전기전자(2572억원), 화학(1714억원), 금융업(625억원), 서비스업(279억원) 업종을 순매수 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8.05포인트(0.90%) 오른 899.34로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등 영향으로 반도체 중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출판·매체복제(4.80%), 통신서비스(3.19%), 기타 제조(2.58%), 유통(2.33%), 운송장비·부품(2.25%) 등 대부분은 상승했지만 운송(-1.45%), 비금속(-0.63%), 음식료·담배(-0.44%), 디지털컨텐츠(-0.39%), 통신장비(-0.28%) 등 업종은 떨어졌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1.25%)가 매수 우위를 차지했고 소형주(0.98%), 중형주(0.57%)가 뒤를 이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우리바이오, 이미지스, SGA, 오리콤, 넵튠, 키네마스터, SGA솔루션즈 등 8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6억원, 26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55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원(-0.5%) 내린 1100.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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