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03 08:56
정동균 양평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양평군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필홍 홍천군수, 정세균 국무총리, 정동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양평군 현안 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위 사진 왼쪽부터 허필홍 홍천군수, 정세균 국무총리, 정동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2일 허필홍 홍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와 함께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해 양평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군수는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속 추진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조성 용역비 3억원 지원 ▲용문산사격장(양평종합훈련장) 즉시 폐쇄 ▲용문~홍천간 철도 건설 추진 ▲지평리 전술훈련장 부지 환원 등 5가지 사업을 건의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경우 양평 주민의 최대 염원인 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12월 중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양평 토종자원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양평군 민선7기 하반기 그린뉴딜의 핵심이다. 우리 땅, 우리 몸에 맞는 토종종자의 주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양평군의 판단이다.

용문산사격장 폐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밀집된 인근 지역에 대규모 사격장이 입지한 실정으로 최근 사격 훈련 중 오발사고로 인해 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용문~홍천간 철도 건설사업은 양평과 홍천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를 잇는 중심통로이자 수도권 접근 철도망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노선이며, 지평리 전술훈련장 부지 환원은 20사단과 11사단의 통폐합으로 사실상 훈련장 기능이 상실된 부지를 환원받아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복합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정 군수는 “오늘 건의하는 모든 사업들은 양평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균형발전의 차원에서 낙후된 양평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총리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양평 현안 사업들에 관심을 가지고 해당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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