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4.14 18:49

전남에서 유일하게 새누리당 깃발을 꽂고 두번째로 생환한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대표직에 도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당선시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밝혔던 이 의원이 다시 한번 출마를 확인해준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순천 조례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의 인사를 나누면서 “분명히 선언하는 데 당 대표에 도전한다”며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33년간 정치를 한면서 언젠가 한 번 바꾸고 싶었던 대한민국 정치를 앞장서서 바꾸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확실히 바꾸고 나서 다른 정당에도 요구할 것”이라며 "한 명의 국회의원을 뽑아서 보낸 것이 아니라 지긋지긋한 지역 구도를 깬 것으로, 호남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어느 권력자들에게 조금도 편파적인 인식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약과 관련해 "순천에 의대와 부속병원 유치를 반드시 마무리 짓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보고했던 광양만권 활성화대책을 지금부터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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