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2.03 09:47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40%대 붕괴…긍정평가 37.4% 그쳐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2월 들어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 4.4%)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이 31.2%를 차지해 28.9%의 지지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2.3%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정당지지율 3위는 6.7% 지지율을 기록한 국민의당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5.5%, 시대전환 1.0%, 기본소득당 0.5%, 기타정당 1.6%순으로 드러났고 무당층은 18.7%로 나타났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평가가 37.4%를 기록해 직전조사 보다 6.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7.3%를 기록해 직전조사 대비 5.1%p 상승했다.

검찰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는 '검찰 입장 중심 보도'라는 비율이 35.9%인 반면, '법무부 입장 중심 보도'라는 견해는 29.1%를 차지했고 '중립적 보도'라는 견해는 15.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19.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공감하는 주장 다른 가운데, 무당층에서는 절반 정도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했다.

2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평균과 대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PK(부산·경남지역)에서는 '검찰 입장 중심 보도이다'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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