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2.03 15:04

청와대 "가이드라인 없어…예단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3일 강민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원회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임 이용구 법무차관에게 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현재 징계위가 어떤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예단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미 윤 총장 징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징계 절차에 가이드라인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징계위가 열리는 동안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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