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2.03 15:48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사옥.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인스타그램 캡처)<br>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사옥.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다. 개별 백신 개발사들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 전체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눈에 띄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해 예방효과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1회 접종분 당 가격이 3~5달러(약 3000원~5500원)로 화이자(9.5달러), 모더나(15~25달러)보다 저렴하다. 

영상 2~8℃ 수준에서 유통할 수 있는 것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장점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에서 유통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아 물량 확보도 용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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