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2.03 16:57

2020년 군정 최고 성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꼽아
내년에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집중해 연말까지 마무리 구상

김영만 군위군수가 3일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위군)
김영만 군위군수가 3일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군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영만 군위군수는 3일 제253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군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은 고난의 한해였지만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 속에서도 새 희망을 만들어냈다”면서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은 군민은 물론 출향인과 함께 이뤄낸 위대한 승리이며 군민들의 저력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발휘한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삼국유사테마파크가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이후 꼭 10년 만인 2020년 7월 1일 본격 개장해 앞으로 군위군 관광의 중심축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021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우선 내년에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에 보다 집중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대구시 편입이 대구경북행정통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따뜻한 복지실현과 안전하고 편안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체계적인 어르신 복지서비스 제공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아동·청소년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알차게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회·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과 문화관광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군민들의 실질 소득 증대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의 기본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익형 직접 지불제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역특성에 맞는 우량신품종 개발과 공급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개발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군민과 함께하고 군민에게 칭찬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정의 최고 가치는 군민행복임을 강조하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혁신과 적극행정을 통해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바람직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다양한 군민생활 밀착형 시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지속 등 내년에도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500여 공직자는 미래 첨단 공항도시 군위 발전의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면서 "2021년 군정 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로 '응변창신(應辯創新)'으로 정하고 내년에는 대구시 편입,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마무리 등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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