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2.04 02:25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그래미 뮤지엄'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그래미 뮤지엄'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진솔한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래미 뮤지엄'은 지난 2일(한국시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미니 마스터클래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과 인터뷰를 진행한 마크 콘클린(Mark Conklin)은 그래미 뮤지엄 익스피리언스 프루덴셜 센터(Experience Prudential Center)의 아티스트 및 프로그램 관리 총괄 감독이다. 그는 방탄소년단에게 자신의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어디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지,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향한 조언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날 정국은 '성공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 팬 여러분이 계시니까"라며 "아미들 덕분에 이렇게 꾸준히 무대와 음악을 할 수 있다. 그게 제일 행복해서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이 여러분을 고양시키고 지속하게 끔 만드는가' 라는 질문에 정국은 "아미 여러분들 그리고 공연하는 것, 이 두 개만 있어도 아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최근 영감을 주었던 것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삶이랑 제가 꾸는 꿈들에 의해서 목표가 생기고 그것을 찾으려고 움직이다 보니 그 속 안에서 하나 둘 씩 영감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시간을 정해 두지 않고, 노래를 계속 부르고 흥얼거리면 노래 (실력이) 늘고, 그렇게 하면서 나는 내 색깔을 찾았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021년 1월 31일 열리는 '2021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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