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04 14:51
김호중 (사진=워너뮤직 코리아)
김호중 (사진=워너뮤직 코리아)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연간 총 100만장 이상 음반 판매 기록 달성의 저력을 보이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 앨범 ‘THE CLASSIC ALBUM’(더 클래식 앨범)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선주문량 49만2000장을 기록했다.

지난 달 24일 오후부터 각종 음반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된 김호중의 '더 클래식 앨범'은 예약판매 시작 첫날에만 11만 장 이상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더 클래식 앨범'은 11일 음원으로도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김호중은 지난 9월 발매한 트로트 정규 1집 '우리家'로 세운 53만장의 판매고를 더해, 2020년에만 총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들어 한 해 동안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것은 글로벌 아이돌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가능했기에, 이번 성적은 김호중의 대중적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입증하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특히 한 성악가는 "클래식 앨범의 판매가 1만장을 넘긴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이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다. 클래식 저변 확대에 그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은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 ‘칸초네’ 등이 수록되며, 두 종류로 구성됐다. 오페라 ‘아리아’에는 ‘네순도르마’와 ‘남몰래 흘리는 눈물’, ‘별은 빛나건만’ 등이 담기며, 이탈리아 노래집에는 ‘위대한 사랑’과 ‘나를 잊지 말아요’, ‘오 솔레미오’ 등이 수록돼 김호중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김호중이 군 입대 전 완성한 이번 클래식 미니앨범은 오는 11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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