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2.04 15:58
권덕철 신임 보건산업진흥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청와대는 4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했다. 

올해 1961년생인 권 내정자는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약 30년간 보건복지 분야에 몸담아 온 정통 관료다.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5월 복지부 차관에서 퇴임한 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가 이번에 발탁됐다.

특히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할 당시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 반장을 맡아 감염병에 대응한 경험도 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권 내정자에 대해 "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고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전문가"라며 "오랜 정책 경험과 외유내강 리더십을 통해 코로나19에 선제 대응하고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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