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04 17:01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일 유가증권(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신풍제지, 서울식품, 에스티팜, 동신건설, 프리엠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지는 전일 대비 960원(29.95%) 뛴 4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5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며 사실상 '통금'에 준하는 외부활동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대영포장(16.38%), 영풍제지(8.85%), 세하(6.04%), 페이퍼코리아(4.19%) 등 종이목재 업종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소비 수요가 늘어난 점과 골판지원지 가격이 급등하는 점등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됐다.

에스티팜은 2만4300원(29.93%) 오른 10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화이자가 메신저(m-RNA)를 이용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m-RNA 백신 원료 부족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됐다. 에스티팜이 오는 2022년까지 m-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설비 증설에 348억4500만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진 동신건설은 3150원(29.72%)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리엠스도 2370원(29.70%) 뛴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울식품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식품 관련주가 주목받으며 57원(30%) 오른 247원에 장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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