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12.06 16:25
광명시민 기후위기 대응 공감 토론회 모습(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기후위기에 공감하는 시민과 함께 ‘광명시민 기후위기 대응 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광명시민단체협의회와 연대하여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박승원 시장, 기후에너지동아리 회원,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 학생,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부터 기후에너지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한 동아리들이 주축이 되어 기후위기에 공감하는 일반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동참을 권유하고 광명시민단체협의회와 협력하여 2050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도로다이어트와 그린모빌리티’, ‘안전한 먹거리’, ‘플라스틱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기후위기 인식전환’ 등 4개의 주제별로 집중 토론했다. 토론 결과는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제안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의 중심이 된 기후에너지동아리는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 것으로 코로나로 모든 것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시기에도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한 실천과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광명시의 기후위기 인식전환 동아리 지원사업과 기후위기 공감 시민토론회는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내년 광명시청 누리집(gm.go.kr)에 동아리 신청기간,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을 공고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각종 재난을 막기 위해 시민의 동참과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에게 “함께 하자!”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한 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태양광 주택 지원,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강사양성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광명형 뉴딜 통합 용역을 추진하여 그린뉴딜 정책,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체계를 구체화하여 그린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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