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2.08 08:23
최철호 (사진=TV조선)
최철호 (사진=TV조선)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최철호가 여자후배 폭행 논란 이후 일용직 노동자 생활을 하며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최철호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여자 후배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사건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뒤늦게 사과하고 한동안 자숙했다. 현재는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약 5평의 작은 원룸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 중임을 알렸다.

최철호는 "저는 (신용 문제로) 카드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다. 월세나 생활비는 룸메이트 카드를 쓰고 아내가 계좌이체를 해주고 있다. 그때그때 필요한 건 룸메이트가 사고 일주일 단위로 결산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섭외가 줄었고, 배우 생활로 먹고살 수가 없었다. 유학 관련 사업을 했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빚을 내고 내다가 집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며 “아내랑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처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부친상까지 더해지면서 힘든 생활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최철호는 과거 여자 후배 폭행에 대해 언급하며 다시 사과를 전했다. “모든 게 제 탓이고 제가 죄인이다. 거짓말을 했다. 죄송하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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