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08 18:57
조광한(오른쪽) 남양주시장이 이종찬(왼쪽) 이사장으로부터 영석 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오른쪽) 남양주시장이 이종찬(왼쪽) 이사장으로부터 영석 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8일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과 우당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영석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는 18일 개관을 앞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뮤직아트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영상과 서면 축사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종찬 이사장은 남양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직접 작성한 ‘남양주 시민께 드리는 헌사’를 화도읍 김용완 이장협의회장에게 전달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역사에 묻혀 조명되지 못한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발굴해 선생의 숭고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남양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에 녹여내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석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회 우당상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김자동 회장이, 영석상은 ㈜애그리치 글로벌 김기용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조광한 시장은 “마땅히 추앙받고 존경받아야 할 역사적 가치가 그 분들의 희생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게 알려졌다”며 “늦게나마 이석영 선생 발굴 사업을 통해 선생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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