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2.09 12:57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 ‘동네친구들’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 ‘동네친구들’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혁신 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동네친구들)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우리동네 혁신 시그널, 2020년 지역혁신 홍보 영상 공모전’은 ‘내가 경험한 지역혁신 60초에 담기’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 심사는 국민에게 지역사회 혁신을 알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해 국민 1500여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는 ‘그녀의 이중생활-내일퀘어 편’을 출품해 양평군 최초 청년공간인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을 내용으로 농촌에서 서울로 떠나는 청년들의 문제를 다뤘다. 농촌에도 청년들이 원하는 직업교육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청년공간이 생겼다는 것을 짧은 영화로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관상을 수상한 서호영 등 5명의 청년 크리에이터들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청년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수료생 12명이 구성한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협동조합 소속으로 ‘동네친구들’이란 이름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청년들이 직접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취‧창업프로그램, 양평군 청년 미디어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발적인 지역사회의 혁신역량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양평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청년들과 미래를 동행하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 양평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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